2024년 선거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트럼프는 선거인단에서 312:226으로 이겼을 뿐 아니라, 전체 득표에서도 (아직 개표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 해리스보다 400만 표 가까이 더 많은 표를 받았습니다. 의회도(상원은 확정, 하원도 매우 유력), 대법원도 공화당과 보수가 다수당, 우위를 점한 상황에서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전에 없이 강력한 권한을 쥔 정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은 우선 선거 결과를 자세히 분석했습니다. 트럼프의 승리 요인, 뒤집어 보면 해리스와 민주당의 패착이 무엇이었는지 자세히 짚었습니다.
선거를 이틀 앞두고 아메리카의 정치통, '엄격한 관리자' 유혜영 교수와 함께:) 여론조사와 경합주 상황 위주로 판세를 점검했습니다. 예상대로 선거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도 해리스와 트럼프 가운데 누가 우세한지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데, 여론조사가 왜 이렇게 나오는지 자세히 짚어봤습니다.
라이브 방송으로 이야기나눈 내용 아무런 편집도 하지 않고 그대로 올립니다. 11월 5일 선거 당일 밤에도 유튜브 아메리카노 채널에서 라이브로 개표방송 진행합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지난 18일 밤, 올해 미국 선거를 18일 남겨두고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한 "2024 미국 선거 판세 총정리" 에피소드를 오디오만 편집했습니다. 이날 마이크에 문제가 있어서 음질이 좋지 않고, 유튜브 라이브 중에 준비한 기사, 도표, 지도 등을 보여드리려고 화면을 공유했다가 끌 때마다 녹음이 끊긴 부분이 있어서 팟캐스트 오디오 편집 중에는 몇 군데를 추가로 녹음해서 넣다 보니, 오디오가 일정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에피소드에서 언급한 기사, 팟캐스트, 도표, 웹사이트는 뉴스레터 "프린스턴에서 온 편지"에 올려놓겠습니다.
지난주 있었던 민주당 팀 월즈 후보와 공화당 J.D. 밴스 후보의 부통령 후보 TV 토론 내용을 정리한 방송을 편집해 올립니다.
대통령 후보 토론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토론이긴 하지만, 올해는 대통령 후보 토론이 한 번밖에 없어서 그래도 기억에 남는 장면이 몇 개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말투, 논리 전개는 밴스가 더 매끄럽게 한 것처럼 보이지만, 주장의 근거를 탄탄하게 제시했느냐에서는 밴스가 반대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서 종합적으로 누가 더 잘했다고 보기 어려운 토론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미국 "국가의 의사"로 불리는 의무총감 비벡 머시 박사가 지난달 "Parents Under Pressure"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육아의 여정 전반이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더 쉽지 않은 과제가 됐고, 부모들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외로움, 사회적 고립을 느끼는 등 정신건강에 위기가 감지된다고 진단한 머시 박사는 사회가 나서서 부모를 지원하고 육아의 짐을 나누어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올여름 두 번째 책 "만일 내가 그때 내 말을 들어줬더라면"을 내신 작가이자, 정신과 의사인 예일대학교 나종호 교수님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의무총감의 보고서 이야기부터 부모들이 미국 못지않게, 어쩌면 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한국 사회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두루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편집을 마치고 에피소드를 올리는 지금, "good-enough parenting", 그리고 "친절" 두 키워드가 마음에 남습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0일 밤 TV 토론에서 맞붙었습니다. 둘이 공식 석상에서 대면한 것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양측이 또 다른 토론을 하는 데 동의하지 않을 거로 보여서 이 토론이 2024 대선 후보 간의 유일한 토론으로 남을 가능성이 지금으로서는 커 보입니다.
토론에서 오간 이야기, 주목할 만한 발언, 하이라이트를 자세히 정리했습니다.
민주당 전당대회가 성황리에 끝났습니다. 이튿날인 23일에 라이브 방송으로 녹음했던 전당대회 총정리편에 연사들의 주요 연설 부분 클립을 넣어 편집했습니다. 이 한 편 들으시면 카말라 해리스, 팀 월즈를 추대한 민주당 전당대회를 입체적으로, 자세히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11월 선거에 나설 자신의 러닝메이트, 부통령 후보로 팀 월츠 미네소타 주지사를 지명했습니다. 팀 월츠는 누구인지, 해리스가 왜 월츠를 지명했는지, 다른 후보들의 약점은 무엇이었으며, 월츠의 강점과 약점은 무엇인지 두루 짚어봤습니다.
6일 오전에 지명 소식이 보도되자마자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 에피소드의 오디오 파일을 편집해 올립니다.
지난 21일(일) 오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 후보직에서 물러났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퇴하면서 부통령인 카말라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는데요, 이후 부랴부랴 쏟아지는 뉴스를 모아 유튜브에서 라이브로 진행한 방송을 mp3 파일로 변환해 팟캐스트로도 올립니다.
아직 100일도 더 남은 미국 대선 관련한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지난달 말 TV 토론에서 드러난 바이든 대통령의 총체적 난국에 민주당 내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에피소드를 올리는 7월 20일 자정까지 바이든 대통령은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민주당 고위 인사들에게 화를 냈다는 후문이 기사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은 전당대회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부통령 후보로 오하이오주 상원의원인 J.D. 밴스를 지명했습니다. 자신의 정치적 유산이라 할 수 있는 마가(MAGA) 운동을 계승할 후계자로 밴스를 꼽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전당대회가 평범하지 않았던 가장 큰 이유는 지난 13일(토)에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펜실배니아주 버틀러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의 후폭풍도 함께 살펴봤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물러날지, 물러난다면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 자리를 이어받고 새로 부통령 후보를 뽑을지, 아니면 아예 후보 두 명을 모두 교체할지, 아니면 지금 이대로 바이든-해리스 티켓으로 트럼프-밴스 티켓과 맞붙을지 계속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지난달 27일 열린 첫 대통령 후보 TV 토론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에 끔찍한 기억으로 남을 만한 참사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고령과 건강을 둘러싼 우려를 해소하기는커녕 증폭시켰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동요가 크게 이는 가운데 더 늦기 전에 지금이라도 바이든 말고 다른 후보를 내지 않으면 트럼프를 이길 수 없다는 목소리가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6월에 열린 대통령 후보 TV 토론 이모저모와 민주당의 공개 전당대회(Open Convention) 가능성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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